신세계백화점 블루핏, 업사이클링 신상품 선보인다

입력 2014-04-28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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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코오롱인더스트리FnC(이하 코오롱)와 손잡고, 팔다 남은 재고만을 활용해 새로운 디자인으로 탄생시킨 새 옷을 선보인다.

신세계 프리미엄 데님 편집숍 블루핏은 코오롱의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래코드와 함께 업사이클링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만들어 27일부터 신세계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블루핏 매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보통 한 시즌에 생산된 의류는 신제품으로 판매하다가 행사, 아웃렛 등을 거쳐 3년이 지난 재고는 소각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형 의류업체의 경우 소각 물량만 연간 수십억원에 달하기도 한다.

소각될 운명의 의류를 해체해 새로 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는 환경보호는 물론, 가치 있는 소비를 제안하기 위해 지난 2012년 3월 만들어져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블루핏 업사이클링 제품은 래코드가 사용하는 코오롱의 재고의류와 블루핏의 데님 재고의류를 합쳐 참신한 업사이클링 컨템포러리 패션을 선보인다.

래코드의 양면이 활용 가능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남성 재킷과 블루핏 데님바지가 만나 만들어진 여성 원피스나 목걸이 등 패션 피플을 위한 다양한 한정판 제품들이다. 블라우스는 27만원부터 33만원, 스커트는 29만원부터 39만원, 재킷과 조끼는 각 45만원, 원피스는 35만원, 액세서리는 9만5000원부터 27만원까지 판매한다.

특히 제품의 소재가 될 재고의류 해체 작업은 지적장애인단체 굿윌스토어의 장애인들이 맡아 의미를 더했다.

신세계백화점 패션연구소장 고광후 상무는 “새롭게 선보이는 블루핏 업사이클링 제품은 지속 가능한 패션을 추구하는 윤리적이면서도 창의적인 패션”이라며 “브랜드 중심 소비보다는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요즘, 이번 제품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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