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분기 원화 강세지속…컨틴전시 플랜 시행중”

입력 2014-04-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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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분기에 원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4일 열린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경상 예산을 절감하고 신차 개발시 원가를 절감하는 등 환율 하락에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을 시행 중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사장은 “2분기 이후로는 미국에서 신형 ‘제네시스’나 ‘LF쏘나타’ 출시로 매출 뿐 아니라 영업이익률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1분기 급등했던 신흥국의 환율이 어느 정도 정상 궤도를 찾으면서 환율에 의한 원가 상승 압박을 받은 판매법인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시장 전망은 밝게 봤다. 이 부사장은 “4월부터 제네시스를 현지에 본격 판매한다”며 “판매가 잘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쏘나타도 미국에서 올해 22만대를 넘게 판매할 계획인데 그 중에 신형(LF쏘나타)은 9만3000대”라며 “올해 계획하고 있는 판매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보인 유럽도 하반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 부사장은 “유럽시장은 점유율 유지를 위해 무리하게 판촉비를 확대하지 않고 보수적으로 사업계획을 잡았다”며 “시장의 인센티브 경쟁을 쫓기 보다는 유럽 주력 모델인 ‘i20’가 하반기에 나올 때 그걸 바탕으로 판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부사장은 “신차 나오기 전에는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월드컵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작년부터 판매하고 있는 수소차 보급을 통해 기술 선도 이미지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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