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TGV 만드는 프랑스 알스톰 삼키나…130억 달러 인수 논의

입력 2014-04-2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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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 기술력 확보할 수 있어

제너럴일렉트릭(GE)이 프랑스 기차ㆍ발전장비 제조업체 알스톰을 약 130억 달러(약 13조5135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인수가는 현재 알스톰 시가총액보다 약 25% 많은 것이다.

한 소식통은 “알스톰 지분 29%를 보유한 대주주인 프랑스 건설ㆍ통신 재벌 부이그가 GE 인수 계획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GE가 인수에 성공하면 고속철 테제베(TGV)를 만드는 알스톰의 기차ㆍ철도신호 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제프 이멜트 GE 최고경영자(CEO)는 제조업에 집중하고 2008년 금융위기로 타격을 받은 금융 부문을 축소할 계획이다. GE캐피털의 북미 소비자 대출 부문은 올해 분사해 기업공개(IPO)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알스톰과 같은 기술력을 갖춘 기업을 인수하는 것은 제조업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이멜트 CEO는 지난 17일 실적발표 당시 “우리는 10억~40억 달러 선에서 인수 기회를 엿보고 있다”며 “만일 인수대상이 아주 뛰어난 가치가 있고 시너지 효과가 있으며 우리의 성장전략과 들어맞는다면 돈을 더 쓸 용의도 있다”고 말했다.

GE는 지난해 말 기준 886억 달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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