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값 급등, 14개월만 최고치...우크라 사태 악화

입력 2014-04-24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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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대러시아 제재 강화로 수출 타격 전망

상품시장에서 니켈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다시 악화하면서 세계 2위 니켈 생산국인 러시아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압박이 거세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23일(현지시간) 오후 2시30분 현재 3개월물 니켈 선물 가격은 t당 0.3% 오른 1만8380달러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장중에는 지난해 2월 이후 최고치인 1만8525달러까지 치솟았다.

우크라이나는 이날 동부에서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에 대한 진압을 재개했으며 러시아는 군사개입 가능성을 경고했다.

러시아는 전일 미국이 동유럽 국가들과 합동 군사훈련을 시작한 것에 대해서도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서 군사훈련을 벌이는 것으로 맞대응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러시아인의 이익이 공격 받으면 군사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바트 멜렉 TD증권 상품 부문 책임자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강화될 것”이라면서 “이는 니켈 등 자원 공급에 부담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동유럽의 지정학적 우려에다 중국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니켈을 비롯한 비철금속 가격은 추가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세계 최대 니켈 수요국인 중국에서는 올해 니켈값 급등으로 니켈 대체제인 니켈선철(nickel pig-iron) 가격 또한 2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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