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한국선급 '경징계' 논란에 해수부 '곤혹'

입력 2014-04-23 22: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1년 감사서 9건 문제 발견됐지만 시정, 주의, 경고에 불과해

선박 안전검사기관인 한국선급(KR)의 부실 검사에 대해 해양수산부가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는 지적이 불거지고 있다. 특히 세월호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선박안전검사 소홀 문제가 지목되고 있는 만큼, 해수부도 곤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3일 해수부에 따르면 한국선급에 대한 감사 중 가장 최근에 이뤄진 2011년 국토해양부의 감사에서 ‘출항정지 선박 조사결과 사후조치 부적정’ 등 모두 9건의 문제가 지적됐다. 하지만 해수부의 처벌은 모두 시정, 주의, 경고 등 경징계에 불과했다.

적발된 문제 중 선박 안전 관련건이 3건이나 되는 것을 감안하면 솜방망이 처벌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또한 한국선급은 선박안전대책위원회 설치 규칙, 선박회사의 부실한 안전관리 개선내용의 전산보고 등도 지키지 않았지만 역시 경징계에 그쳤다.

한국선급의 관리감독권이 있는 해수부 입장에선 곤혹스러운 상황이다. 여기에 한국선급 역대 회장 11명 중 8명이 해수부 출신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선 ‘해피아(해수부+마피아)’란 신조어도 나오고 있을 정도다.

이 같은 솜방망이 처벌 논란에 해수부 측은 해명자료를 내고 “2011년 한국선급에 대한 감사 결과 시정 3건, 주의 5건, 통보 1건 등 행정상 조치를 하고, 경고 6명, 주의 4명 등 신분상 조치도 취했다”며 “한국선급에 검사 적정성 재조사와 사후조치 등을 이행토록 시정조치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경고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호르무즈 해협 봉쇄된 채 종전하나⋯“트럼프, 측근에 전쟁 종료 용의 시사”
  • 4월 가격인하 제품은?…라면·과자·아이스크림 등 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달러 1530원 돌파 ‘금융위기 후 최고’, 전쟁·외인·신현송 악재
  • 26.2조 '초과세수 추경'…소득하위 70% 1인 10~60만원 준다 [전쟁추경]
  • 고유가 직격탄 맞은 항공업계…대한항공 ‘비상경영’·아시아나 ‘국제선 감편’
  • 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 "단기 최대 리스크는 '중동 사태'⋯환율 큰 우려 안해"
  • KF-21 첫 수출 임박…인도네시아 찍고 세계로 간다 [K-방산, 50년 런칭 파트너]
  • 트럼프 이란 발전소 위협에 국제유가 상승...WTI 3년 반 만에 100달러 돌파 [상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3.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445,000
    • +0.11%
    • 이더리움
    • 3,157,000
    • +1.02%
    • 비트코인 캐시
    • 720,500
    • +3.89%
    • 리플
    • 2,023
    • -0.74%
    • 솔라나
    • 125,100
    • -1.96%
    • 에이다
    • 370
    • -2.12%
    • 트론
    • 480
    • -0.62%
    • 스텔라루멘
    • 253
    • -3.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990
    • +0.38%
    • 체인링크
    • 13,350
    • -0.52%
    • 샌드박스
    • 112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