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재건축단지 ‘2·26’ 직격탄

입력 2014-04-23 10: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임대차시장 선진화 발표후 매매가 1.95% '뚝'

전월세 과세의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이하 2·26대책)이 발표된 지 2개월을 앞둔 상황에 관련 업계는 강남권 재건축단지가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보고 있다.

23일 닥터아파트가 2·26대책 이후 2개월(3~4월)간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1.9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26대책 발표 이전인 1~2월 2개월간 2.62% 상승한 것과 상반된 결과다.

지난해 연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폐지, 재건축 규제 완화 등으로 올 들어 1~2월 재건축단지 매수세가 증가했다. 매매가가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2·26대책의 전월세 과세 발표로 강남 재건축시장은 급격이 얼어붙기 시작했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는 2·26대책 발표 직후부터 3월말까지 한 달간 1.58% 하락했다. 이어 3월말 이후 4월 22일 현재까지 한 달간 매매가 변동률은 -0.33%로 하락세가 계속됐다. 반면 강남권 일반 아파트는 4월 들어 실수요자 중심으로 저가 매물이 소진되면서 지난 한 달간 0.13% 상승했다.

지난 2개월간 재건축단지 구별 매매가 변동률을 보면 송파구는 가락시영 재건축 결의 취소 판결 악재까지 겹쳐 2.87% 하락했다. 서초구는 한신3차 등 전용면적 85㎡ 초과 대형 주택형이 많아 2.42% 내렸다.

강남구 역시 1만2000가구에 달하는 개포주공 및 시영도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2개월간 1.74% 하락했다. 반면 고덕주공2단지, 둔촌주공 등 사업 속도가 빠른 단지가 많은 강동구의 경우 0.44% 상승했다.

닥터아파트 권일 리서치팀장은 “2·26대책 발표 이후 다주택자들의 투자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매수세가 위축됐다”며 “정부는 오락가락이 아닌 일관된 규제완화책으로 매매시장을 활성화시키겠다는 메시지를 주택시장에 분명히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동시다발 교섭·생산차질…대기업·中企 ‘춘투’ 현실화 [산업계 덮친 원청 교섭의 늪]
  • "안녕, 설호야" 아기 호랑이 스타와 불안한 거주지 [해시태그]
  • 단독 김건희 자택 아크로비스타 묶였다…법원, 추징보전 일부 인용
  • '제2의 거실' 된 침실…소파 아닌 침대에서 놀고 쉰다 [데이터클립]
  • 美 철강 관세 1년…대미 수출 줄었지만 업황 ‘바닥 신호’
  • 석유 최고가격제 초강수…“주유소 수급 불균형 심화될 수도”
  • 트럼프 “전쟁 막바지” 한마디에 코스피, 5530선 회복⋯삼전ㆍSK하닉 급반등
  • '슈퍼 캐치' 터졌다⋯이정후, '행운의 목걸이' 의미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676,000
    • +2.03%
    • 이더리움
    • 2,987,000
    • +0.91%
    • 비트코인 캐시
    • 651,000
    • -1.44%
    • 리플
    • 2,035
    • +1.9%
    • 솔라나
    • 126,300
    • +1.04%
    • 에이다
    • 387
    • +2.93%
    • 트론
    • 416
    • -0.72%
    • 스텔라루멘
    • 236
    • +6.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050
    • +12.1%
    • 체인링크
    • 13,120
    • +0.31%
    • 샌드박스
    • 119
    • -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