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리콜, 작년보다 20배 늘어난 20만대…경차 리콜 늘었다

입력 2014-04-2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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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리콜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차 리콜대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22일 국토교통부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자동차 리콜대수는 20만9873대로 지난해 1분기 9558대보다 20배 가까이 늘었다. 리콜 차종수도 22개 차종에서 39개로 증가했다.

특히 기아자동차의 레이·모닝, 한국지엠의 스파크 등 경차 리콜이 전체적인 리콜대수 증가로 이어졌다. 기아차는 올 3월 환경부로부터 결함이 발견된 레이와 모닝 차량 17만7785대에 대해 리콜 조치를 받았다.

이들 차종은 배출가스 부품인 ‘PCV 밸브’가 마모가 잘 되는 플라스틱 재질로 제작돼 엔진오일이 연료와 함께 연소하면서 흰색 가스를 배출하는 백연 현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1월에는 한국지엠의 스파크 4848대가 변속기 결함으로 리콜 조치를 받았다. 스파크는 변속기를 차체에 고정하는 변속기마운트의 파손으로 주행 중 변속기 ‘드라이브 샤프트’가 빠져 주행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자·제어 장치 등 경차에 적용되는 부품수가 늘어나면서 변수가 많아졌고, 이에 따라 차량 결함을 완벽하게 잡아내기가 더 까다로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비용을 줄이려 값싼 부품을 사용하는 사례가 생기면서 결함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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