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당좌비율 463% 제약업계 재무구조 '짱'

입력 2006-05-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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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대웅·일동·일양약품 등 100% 상회...신약개발 결실

국내 3월말 결산 상장제약사들이 지난 한해동안 기술연구(R&D)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한 결과 신약 개발에 따른 수익개선으로 재무구조가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약사들은 1년 이내에 상환해야 하는 부채를 모두 갚고도 부채 대비 100% 이상 현금 자산이 남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화, 부광, 대웅, 일동, 일양, 국제, 유유 등 3월 결산 7개 상장제약사의 지난 회기년도 감사보고서를 살펴보면 이들 제약사들의 평균 당좌자산 비율이 204.16%로 나타났다.

당좌자산이란 현금화하기 쉬운 유동자산으로 현금 ·예금 ·받을 어음·유가증권 등으로 즉시 환금돼 유동부채의 지급에 충당할 수 있다.

특히 이들 기업의 총 당좌자산은 5629억원으로 전기 5270억원에 비해 6.8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대해 제약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각 제약사들이 R&D 등에 집중 투자, 신약개발을 통한 수익구조 개선으로 부채를 줄이고 튼튼한 재무구조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동화약품의 경우 당좌비율 463%를 기록해 3월말 결산법인 가운데 가장 튼튼한 재무구조를 보이고 있다.

그 뒤를 이어 부광약품(348%), 대웅제약(202%),일동제약(171%), 일양약품(144%), 국제약품(132%), 유유(130%) 순으로 조사됐다.

당좌비율은 단기채무에 초단기적인 지급능력을 파악하는데 사용돼 금융기관들이 대출여부를 심사하면서 가장 먼저 검토하는 재무지표다.

한편 12월말 결산 법인인 26개 상장 제약사의 평균 당좌비율은 160.4%로 12월결산법인 보다 3월말 결산법인들의 재무구조가 튼튼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결산 제약사 가운데 환인제약이 625%로 가장 튼튼한 재무구조를 나타내고 있으며 대원제약, LG생명과학, 현대약품 등이 400%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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