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FID저가주펀드 매도세 본격화되나

입력 2006-05-29 14: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달 중순까지 집중 매입후 이달들어 매도세 전환

최근 한섬에 대한 외국인 매도 공세의 주된 주체가 미국계 피델리티 저가주펀드(Fid Low Priced Stock Fund)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피델리티 저가주펀드는 한섬에 대한 보유주식이 종전 9.31%에서 8.23%(264만5090주)로 낮아졌다고 금감원에 ‘5% 주식 등의 대량보유 및 변동 보고서’를 제출했다.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1.08%(34만7350주)를 장내에서 팔아치운 데 따른 것이다. 이는 최근 한섬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도세(하단 한섬 외국인 매매동향 표 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된 주체가 피델리티 저가주펀드라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달 10일까지만 해도 30.00% 수준이었던 한섬의 외국인 비중은 지난 26일까지 현재 28.85%로 낮아져 있다. 외국인들이 32일(거래일 기준) 동안 9일을 제외하고 매도우위를 보이면서 36만5667주에 달하는 한섬 주식을 순수하게 팔아치운 탓이다.

이에 따라 한섬에 대한 피델리티 저가주펀드의 차익실현이 본격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그동안 피델리티 저가주펀드가 그동안 제출한 ‘5% 보고서’를 통해 드러난 매매동향을 볼 때 이 같은 우려감이 현실화 될 징후가 엿보인다.

올 1월중순까지 한섬 6.17%를 보유하고 있던 피델리티 저가주펀드는 이번 처분이 있기 전까지인 지난 4월 중순까지 줄곧 매수 일변도였다. 따라서 이번 처분은 올들어 첫 매도세 전환인 셈이다.

이날 한섬 주가도 이 같은 피델리티 저가주펀드의 향후 행보에 대한 불안감을 반영하는 듯한 양상이다. 이날 오후 1시50분 현재 한섬 주가는 전반적인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날 보다 1.29% 하락한 1만5300원을 기록중이다.


대표이사
김민덕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16]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관련 안내)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335,000
    • -0.81%
    • 이더리움
    • 4,215,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843,500
    • +3.5%
    • 리플
    • 2,705
    • -2.59%
    • 솔라나
    • 178,500
    • -2.67%
    • 에이다
    • 526
    • -3.84%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09
    • -1.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30
    • -2.39%
    • 체인링크
    • 17,870
    • -1.97%
    • 샌드박스
    • 167
    • -2.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