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외신, VTS교신 내용 놓고 "승무원들 망설임으로 구조 대책 마비"

입력 2014-04-2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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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외신, VTS교신 내용 공개 놓고 "승무원들 망설임으로 구조 대책 마비"

▲20일 오후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 해상에 침몰한 세월호의 선수 부분에 바지선이 정박, 잠수사들이 모여들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세월호가 침몰 직전 해경과 나눈 마지막 교신 내용이 공개되자 외신들은 세월호 승무원들이 우왕좌왕하느라 승객들을 구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은 해양경찰청이 관할 진도해상교통센터(VTS)와 세월호가 지난 16일 31분 간 교신한 녹취록을 공개한 사실에 대해 보도하면서 "당시 승무원들이 패닉에 빠져 우유부단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전했다.

BBC는 녹취록에서 16일 9시 24분 세월호 침몰 당시 탈출 명령에 대한 내용이 나온 뒤 9시 37분 마지막 교신이 이뤄질 때까지 침몰한 세월호와 진도VTS가 탈출에 대한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기기 급급했다고 지적했다.

AP 통신과 영국 가디언도 녹취록을 근거로 "침몰한 세월호가 가라앉기 시작한 이후, (승무원의) 혼란과 망설임으로 완전히 마비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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