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금호산업ㆍSTX팬오션 지분 축소

입력 2006-05-2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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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이 동아건설 보증채무의 25%인 1212억원에 대해 약 485만주를 주식으로 출자전환함에 따라 금호산업과 STX팬오션의 보유지분율이 크게 축소된다.

26일 대한통운에 따르면 이날 출자전환한 주식수는 모두 485만1970주로 동아건설 주요 채권자인 골드만삭스 계열의 트라이엄프인베스트먼트에 185만주, 한국자산관리공사 114만주, 서울보증보험 73만주, 외환은행에 51만주 등이 각각 배정됐다.

사채의 발행일은 내달 6월 11일로 실물발행은 하지 않으며 전환청구 주식의 효력발생일은 전환사채 보유자가 주식을 청구한 날이 속하는 다음달 초에 권리가 발생한다.

이번 출자전환에 따라 대한통운의 총 주식수는 1105만주에서 1590만주로 늘어났고 1대 주주인 STX팬오션과 2대 주주인 금호산업의 지분율은 각각 14.8%, 13% 대폭 축소됐다. 이번에 출자전환된 주식을 배정방은 골드만삭스가 11.6%의 지분율을 확보함에 따라 3대 주주가 됐다.

종전 지분은 STX그룹 계열의 STX팬오션 21.3%, 금호아시아나 그룹 계열 금호석유화학과 한국복합물류의 주식 양도로 금호산업 보유지분은 18.81%였다.

이에 대해 대한통운 측은 "2001년 6월 회사정리계획 인가를 받을 때 부터 이미 예정이 돼 있었고 유상증자 회사계획안에 따라 실행안에 법원에서 인가된 회사정리계획안에 따라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에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됐던 대한통운이 내년에나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전망이다.

대한통운은 현재 공사 발주처인 리비아 대수로청에 2단계 공사 최종완공증명서(FAC)를 발급해 줄 것 등을 요청했다"며 "대수로청으로부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으나 대한통운이 법정관리를 졸업하고, 시장에 매각되기 위해서는 리비아 대수로청으로부터 FAC를 발급받아야만 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적사항이 없는 한 통상적으로 FAC 발급소요기간은 예비완공증명서(PAC) 발급시 소요됐던 5~6개월 이상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더 대한통운의 연내 매각은 사실상 물건너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또한 대한통운 채권단의 지분이 미미한 데다가 올하반기에도 현대건설 등 대형 매물의 매각 일정이 남아 있어 대한통운 규모의 대형 규모 역시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대한통운의 법정관리 졸업과 본격적인 매각일정은 늦춰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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