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출연’ 지소연, “올 시즌 첼시 강한 팀으로 만들고 싶다”

입력 2014-04-18 0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첼시 레이디스 공식 입단식을 가진 지소연(왼쪽)과 엠마 빌헬름손(사진=첼시 레이디스 공식 트위터)

잉글랜드 여자축구 데뷔전에서 득점 골로 화려하게 신고식을 마친 지소연(22ㆍ첼시 레이디스)이 소속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소연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개인 성적이 아닌 팀 우승을 위해 득점을 최대한 많이 넣고 싶다”며 “올 시즌 첼시를 강한 팀으로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첼시의 지소연 영입은 1부 리그 잔류에 대한 의지라고 BBC는 해석했다. 첼시는 지난 시즌까지 여자축구리그(WSL) 8개 구단 가운데 7위를 차지했다. 최하위를 차지하면 WSL2(2부리그)로 강등되는 이상 첼시는 강등 안전권이라고 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지소연은 “첼시가 가능한 한 많은 목표를 이루게 하고 싶다”며 “팀 우승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아이낙 고베(일본)에서 뛰다 1월 첼시로 이적한 지소연은 데뷔전부터 골을 터뜨려 화제를 모았다. 13일 지소연은 영국 스테인스어폰템스의 스테인스타운 FC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리스톨 아카데미와의 여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16강전)에서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에 진출한 지소연이 첫 경기에서 만족스러운 활약을 보이자 현지 언론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BBC는 지소연이 팀 동료 엠마 빌헬름손(스웨덴)과 로라 쿰스(영국)와 함께 런던 내 한국 슈퍼마켓에 가서 만두를 먹는 등 일상적인 모습도 담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 걸리면 일단 도망쳐라?"…결국 '김호중 방지법'까지 등장 [이슈크래커]
  • 제주 북부에 호우경보…시간당 최고 50㎜ 장맛비에 도로 등 곳곳 침수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손정의 ‘AI 대규모 투자’ 시사…日, AI 패권 위해 脫네이버 가속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98,000
    • +0.35%
    • 이더리움
    • 4,974,000
    • -0.58%
    • 비트코인 캐시
    • 552,500
    • +0.73%
    • 리플
    • 694
    • -0.86%
    • 솔라나
    • 189,900
    • -1.25%
    • 에이다
    • 547
    • +0.37%
    • 이오스
    • 813
    • +0.37%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33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150
    • +0.88%
    • 체인링크
    • 20,460
    • +0.69%
    • 샌드박스
    • 471
    • +3.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