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뒷돈 상납’신헌 롯데쇼핑 대표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14-04-1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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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납품비리 관련, 부하직원들로부터 정기적인 상납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신헌(60·사진) 롯데쇼핑(롯데백화점) 사장에 대한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서영민)는 16일 오후 5시쯤 신 사장에 대해 업무상 횡령 및 배임수재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신 사장은 롯데홈쇼핑 대표로 재직하던 2008년 3월~2011년 2월 사이, 납품업체에 대한 TV홈쇼핑 방송 편의 제공 등을 명목으로 20억원대 뒷돈을 받아 챙긴 이 회사 전·현직 임직원들로부터 매달 수백만원씩 상납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금액은 3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검찰은 신 사장이 직접 납품업체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정황도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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