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경영도 나눔활동도 늘 처음처럼”

입력 2014-04-1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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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원 하나 대표

▲사진=경기일보
우리사회의 나눔의 전통을 이어가며 ‘노블레스 오블리주’ 문화를 실천하는 기업인이 있다.

양주시 1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린 서재원 ㈜하나 대표(51·사진)가 그 주인공이다.

경기일보(이종현 기자 major01@)에 따르면 서재원 대표는 국제라이온스협회를 통해 처음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또한 양주시, 동두천시, 고양시 등 경기북부 지역의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보육원과 경로당 등을 방문해 봉사활동과 식사대접을 하는 등 지역사회 곳곳에 사랑을 나누고 있다.

서 대표는 직원 자녀가 가난을 대물림하지 않으려면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직원 복지와 장학사업에 힘쓰고 있다. 직원의 야간대학 진학을 지원하고 자녀들에겐 장학금을 지급하는 한편 미래 자립을 위해 회사에서 청약통장을 가입해 주고 있다. 어려운 기업경영 속에서도 높은 성과급으로 직원들의 사기를 높여주는 것은 물론이다.

대외활동도 활발해 국제라이온스 직능부총재를 맡고 있으며 양주시민주평화통일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평양백두한라예술단 지원과 새터민의 자립도 돕고 있다.

그는 신조이자 사훈인 ‘늘 처음처럼’ 을 마음에 새기면서 이웃을 위한 기부에도 열정적으로 나서고 있다. 생활이 어려운 이웃 20명에게 10만원씩 매달 200만원씩 5년간 기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된 것도 당연하다. 서 대표는 부부가 함께 장기기증 서약도 해 사후에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서 대표는 “기부를 하면 마음이 편안해진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회사를 경영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전에는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는 게 미덕이었지만 이제는 더 많이 알리고 드러내 많은 기업과 독지가들이 기부문화에 동참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 대표가 이끌고 있는 ㈜하나는 2009년 7월 은나노 입자층 코팅 가죽원단과 가죽의 표면에 아름다운 그림을 표현하고 그 위에 아크릴 코팅을 입히는 독보적 기술 개발로 세계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으며 해외에 95% 수출하는 스플리트 제품은 마이클코스, 토리비치, 코키 등 세계 유수의 패션기업에 납품돼 고급 핸드백으로 변신하고 있다.

서 대표는 이 같은 공적에 힘입어 지난해 벤처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부장관상, 수출의 탑 천만불 기념비를 받았다. 이를 통해 ㈜하나를 섬유산업의 위기 속에서도 탄탄하고 내실 있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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