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태 금통위원 오늘 퇴임… 후임은?

입력 2014-04-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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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아직 추천 안해…김지홍 KDI 교수 등 거론

임승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14일 임기 만료에 따라 금융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차기 금통위원에 대한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그러나 임 위원의 후임자를 추천할 권리가 있는 은행연합회가 아직 아무런 통보를 해오지 않아 차기 금통위원은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통화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결정하는 기구인 금통위는 당연직인 총재·부총재와, 기획재정부 장관·한은 총재·금융위원회 위원장·전국은행연합회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각각 한명씩 추천한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들의 임기는 총재 4년, 부총재 3년, 나머지 임명직 위원은 4년으로 모두 연임이 가능하다.

은행연합회도 현재까지 금통위원 추천 인물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하지만 사실상 금통위원은 청와대가 낙점해 온 사례가 많아 현재까지 청와대가 최종 결정을 하지 않은 보인다.

금통위원은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막강한 힘을 갖는데다 차관급 대우와 2억원대 중반 수준의 연봉을 받으며 임기도 보장된다. 또 협의체 기구로 별다른 책임이 따르지 않는 자리여서 ‘꽃보직’으로 불린다.

이에 따라 금융권에서는 차기 금통위원 후임자가 누가 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군에는 김지홍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허경욱 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 이인실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김두경 SK하이닉스 사외이사, 이장영 금융연수원장, 함준호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이 있다.

이밖에 현 정권 들어 최악의 인사정체를 겪고 있는 ‘모피아’(옛 재무부와 마피아의 합성어) 출신이 금통위 자리에 추천될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과거 은행연합회장 추천 금통위원들 대부분이 관료출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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