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컴투스, 공동 플랫폼 하이브 6월 출시…글로벌 공략 박차

입력 2014-04-14 09: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임빌과 컴투스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통합 게임 플랫폼 ‘하이브’를 6월께 출시한다. 양사는 이 플랫폼을 세계 시장에 내놓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14일 양사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게임빌 사내에서 올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게임 플랫폼명에 대한 투표가 진행됐다. 투표결과 허브(Hub)와 하이브리드(Hybrid)를 합친 ‘하이브’가 플랫폼명 물망에 올랐다.

통합 플랫폼은 현재 게임빌과 컴투스가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플랫폼인 ‘게임빌 서클’과 ‘컴투스 허브’를 합친 새로운 플랫폼이다. 게임빌과 컴투스는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전 세계 유저 베이스를 한곳에서 관리하고, 이에 대한 통계 및 보안 서비스를 하이브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통합 플랫폼을 통해 게임빌 서클과 컴투스 허브가 보유한 글로벌 회원을 통합하고, 플랫폼별로 나뉘어 서비스되는 라인업을 하나로 묶어 다양한 연계 이벤트를 진행키로 한 것이다. 이를 통해 마케팅 및 운영 비용 절감효과도 있을 것으로 양사는 전망하고 있다.

플랫폼을 준비하며 양사는 각 사의 주력작을 통해 글로벌 공략에 시동을 걸고 있다. 게임빌은 이미 상승세를 타고 있는 ‘별이되어라’를 이번 플랫폼에 더해 국제 시장에서 확실한 인기몰이를 준비하고 있다. RPG ‘별이되어라’는 최근 누적 다운로드 100만을 돌파하고,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게임은 게임빌이 국내 시장에서 선보인 작품 중 가장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게임빌은 또 해외 유력 게임 전문지인 포켓게이머가 선정하는 ‘글로벌 Top 50 모바일게임사 2014’에서 7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역량도 과시하고 있다.

컴투스는 기대작으로 꼽히는 RPG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를 오는 17일 출시하며 상승세를 이을 계획이다. 최근 컴투스는 글로벌에서 좋은 성과를 얻으며 모바일 게임 전문 개발사의 면모를 다시 보이고 있다. 실제로 컴투스의 3D 낚시 게임 ‘낚시의 신’은 컴투스 자체 플랫폼을 통해 150개국에 출시돼 흥행에 성공했다. 글로벌 다운로드는 300만건에 이르며 일 실제 사용자도 9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컴투스 이주환 상무는 “게임빌과 컴투스가 준비중인 통합플랫폼을 통해 주요 게임간 크로스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이라며 “양사가 구축한 글로벌 이용자풀과 노하우를 서로 공유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저축은행 20곳 중 11곳 1년 새 자산ㆍ부채 만기 불일치↑…“유동성 대응력 강화해야”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급증하는 당뇨병, 비만·고혈압에 질병 부담 첩첩산중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단독 "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기후동행카드' 제동 조례안 발의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907,000
    • -1.24%
    • 이더리움
    • 5,354,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651,000
    • -3.84%
    • 리플
    • 734
    • -0.81%
    • 솔라나
    • 234,000
    • -0.93%
    • 에이다
    • 634
    • -2.16%
    • 이오스
    • 1,120
    • -3.78%
    • 트론
    • 153
    • -1.92%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950
    • -1.75%
    • 체인링크
    • 25,640
    • -1%
    • 샌드박스
    • 624
    • -1.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