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日 지표 부진ㆍ中 저성장 우려 …닛케이 2.14%↓

입력 2014-04-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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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1일(현지시간) 오전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과 중국의 지표 부진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대한 회의감이 확산된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2.14% 급락한 1만3994.26에, 토픽스지수는 1.14% 떨어진 1136.36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19% 밀린 2130.33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48% 하락한 8904.76을 나타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16% 내린 2만3150.78을 기록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증시 STI지수는 0.42% 떨어진 3190.06을 나타냈다.

일본증시는 전날 지표부진 영향으로 하락했다. 특히 이날 닛케이지수는 2개월 만에 처음으로 1만4000선을 밑돌았다.

일본 내각부는 전날 지난 2월 핵심 기계주문이 전월 대비 8.8%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2.6% 감소를 점친 전문가 예상보다 더 부진한 것이다. 지난 1월 기계주문은 전월보다 13.4% 증가했다. 핵심 기계주문은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8% 증가했으나 역시 전문가 예상치 17.5% 증가와 전월의 23.6% 증가에는 못 미쳤다.

핵심 기계주문은 변동성이 큰 선박과 전력기업을 제외한 기계류 주문을 종합한 것으로 기업의 설비투자 추이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특징종목으로 닌텐도는 0.49% 내렸으며 스미토모미쓰이 파이낸셜그룹은 0.73% 떨어졌다. 유니클로 브랜드를 보유한 패스트리테일링은 7.3% 폭락했다. 전날 생산비용 증가와 캐쥬얼 의류 수요 감소로 올해 순이익 전망을 하향조정한 탓이다.

중국증시는 지표 부진과 함께 저성장 우려가 확산하면서 하락했다.

전날 발표된 무역 지표 부진에 이어 이날 국가통계국은 지난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2.3%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인 2.2%를 웃도는 하락폭이다. 또 PPI는 25개월 연속 떨어져 1997~1998년의 31개월 연속 하락 이후 가장 긴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중국 경제가 저성장 단계에 진입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고조됐다.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젬데일은 0.42%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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