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KEC, 중국법인 지분매각 현금수혈

입력 2014-04-1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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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4-11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전량 매각 133억 마련 … 또 다른 종속기업도 매각할지 관심

[전량 매각 133억 마련 … 또 다른 종속기업도 매각할지 관심]

[종목돋보기] KEC가 중국 계열사 지분 매각을 단행한 가운데 다른 자산도 매각에 나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KEC는 최근 3년째 적자에 시달리며 최대주주의 자금 지원으로 연명하는 등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11일 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EC는 지난 10일 계열사인 중국 현지 법인 중산 KEC(Zhongshan KEC Semiconductor)지분 100%를 매각해 133억원을 마련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8.54%에 해당하며 처분 예정일자는 오는 11월 30일이다.

이처럼 중국 계열사의 매각이 결정되면 Wuxi KEC의 매각대금을 포함해 200억원 이상의 자금 유입돼 유동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중국 내 계열사가 제조하는 제품의 수요 부족으로 인해 실제조업도가 생산능력을 하회하는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판단하에 생산을 중단하고 주요설비를 매각하기로 했다”며 “생산거점의 생산중단으로 인한 제조간접비 감소에 따라 영업 이익의 개선이 이뤄 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앞서 KEC는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유상증자에 나서기도 했다. KEC는 지난해 11월 1주당 774원에 총 309억600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KEC가 이 같은 자금 조달에 나서는 이유는 수년째 적자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유동성도 악화됐다. KEC는 지난해 현금및현금성자산이 201억2355만원에서 지난해 말 142억3175만원로 줄었다. 같은 기간 단기금융부채는 1630억2198만원, 결손금은 3199억9338만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유동성에 빨간불이 커지자 자산매각을 통해 현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자산매각이 이어질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현재 연결재무제표 작성대상에 포함된 종속기업으로는 중국의 Zhongshan KEC Semiconductor와 Wuxi KEC 등 매각 예정 유형자산을 제외하고 Wuxi KEC Semiconductor(자산총액 573억6615만원)의 지분을 100% 가지고 있으며 태국의 KEC Thailand(자산총액 547억1230만원)의 지분 53%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KEC는 구미시 수출대로에 위치한 임대용 토지와 건물(장부금액 74억9800만원) 등을 포함한 89억2612만원 규모의 장부 가액 투자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토지사용권, 산업재산권, 기타무형자산, 회원권 등 무형자산도 22억2263만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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