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 가스값 안 내면 공급 중단”

입력 2014-04-11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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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가스대금, 22억 달러 넘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밀린 가스대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했다.

푸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동유럽과 서유럽 지도자들에게 보내는 서신에서 이같이 경고하고 앞으로는 가스대금도 선불로 받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통신이 보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통령 공보비서는 “푸틴 대통령이 서명한 서신이 이날 유럽 지도자들에게 보내졌다”며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가스대금 체납과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긴급 조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우크라이나의 가스대금 체납규모가 전날까지 약 22억3800만 달러(약 2조3200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이달 1일부터 가스값을 대폭 인상한 것을 인정할 수 없다고 가스대금을 지불하지 않고 버티고 있다.

러시아는 1일부터 우크라이나 공급가를 종전보다 약 80%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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