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030원때 초반까지 미끄러져…1020원대 진입하나

입력 2014-04-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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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030원대 초반까지 미끄러졌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22분 현재 8.95원 내린 1032.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6.4원 떨어진 1035.0원에 장을 시작했으나 하락폭을 확대해 가고 있다.

지난 9일 원·달러 환율은 10.8원 내린 1041.4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전인 2008년 8월 중순 이후 5년 8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3년 하단인 1050원선이 무너진 데 이어 하루만에 1040원선도 붕괴된 것이다.

이날 장초반부터 1030원대 초반까지 떨어지자 원·달러 환율이 1020원선까지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홍석찬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1030원선이 지켜질 가능성이 높지만 현재 지지선이 뚜렷하지 않아 예측하기가 쉽지 않은 면이 있다”며 “오늘 내일 1030원선 하향돌파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전 외환시장 개장 직후 최희남 국제금융정책국장 명의의 메시지를 통해 “어떠한 방향으로든 단기간에 시장 쏠림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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