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계모 사건, 친아버지 직접 학대 혐의 드러나… 방치 아니라 가해자

입력 2014-04-10 07: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칠곡 계모 살인 사건

▲숨진 A양의 언니 학습지와 공책에는 눈물을 흘리는 여자아이와 멍이든 동생의 얼굴이 그려져 있었다.(연합뉴스)

최근 계모가 8세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이른 바 '칠곡 계모 사건'의 친아버지까지 학대에 가담한 혐의가 드러났다.

조선일보는 "친아버지도 아이들을 밤마다 '마구 때리는' 똑같은 가해자였다"고 9일 보도했다.

친아버지 김모씨가 두 자녀를 학대 했다는 가능성은 조사 중에서도 밝혀졌다. 최근 숨진 A양의 언니 B양이 한국여성변호사회 변호인단과 가진 법정 비공개 증인심문에서 계모 임 씨가 거짓 진술을 강요한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친아버지가 동생이 숨져가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놓고 이를 보여줬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관계자들은 이 진술을 토대로 친아버지가 직접 학대한 사실에 대해서도 수사했다고 전했다.

현재 친아버지 김모씨는 아동학대를 방치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7년을 구형받았다. 김씨의 단순 방치 뿐 아니라 학대 혐의까지 드러나 앞으로 추가 재판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임모씨는 결심공판에서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해 징역 20년을 구형받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180,000
    • +2.09%
    • 이더리움
    • 4,437,000
    • +5.27%
    • 비트코인 캐시
    • 907,500
    • +8.23%
    • 리플
    • 2,833
    • +2.24%
    • 솔라나
    • 187,200
    • +2.24%
    • 에이다
    • 562
    • +5.84%
    • 트론
    • 415
    • -0.48%
    • 스텔라루멘
    • 327
    • +5.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110
    • +3.95%
    • 체인링크
    • 18,800
    • +4.04%
    • 샌드박스
    • 176
    • +4.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