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내진설계, 발생가능 최대지진에 안전성 담보 못해"

입력 2014-04-09 09: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재의 내진설계로는 발생 가능한 최대지진에 대해 월성 1호기 등 원전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분석 결과가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김제남 의원(정의당, 산업통상자원위원회)과 환경운동연합은 소방방재청의 활성단층지도 및 지진위험지도 제작 보고서의 자료를 토대로 스트레스 테스트 가이드라인 상 1만년 빈도의 최대지반가속도를 추정한 결과 0.4g(지진규모 7.19)로 평가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성원전 1호기의 내진설계 기준(0.2g)과 스트레스 테스트 기준(0.3g) 보다 높은 값이다. 내진설계 0.2g(지진규모 6.58)보다 최소 6배 이상,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스트레스 테스트 지진안전성 평가 상의 0.3g(지진규모 6.94) 보다도 3배 이상 큰 지진에너지의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결국, 월성원전 1호기 스트레스 테스트 지진 안전성 평가는 과소평가되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김 의원은 “스트레스 테스트는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경험으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에 원전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것으로 월성1호기는 지진위험지도상의 지진위험대에 위치하는 것이 판명됐다”며 “박근혜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활성단층대에 위치하는 노후원전의 수명연장을 시켜서는 절대로 안되며, 월성1호기는 즉각 폐로절차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97,000
    • +0.23%
    • 이더리움
    • 5,329,000
    • +0.7%
    • 비트코인 캐시
    • 646,500
    • +1.33%
    • 리플
    • 728
    • +0.55%
    • 솔라나
    • 233,800
    • +0.26%
    • 에이다
    • 631
    • +0.64%
    • 이오스
    • 1,133
    • -0.87%
    • 트론
    • 158
    • +1.28%
    • 스텔라루멘
    • 150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350
    • -1.1%
    • 체인링크
    • 25,920
    • +0.08%
    • 샌드박스
    • 619
    • +1.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