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비싼 나라 건물은 ‘세종청사 1단계’

입력 2014-04-0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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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보유한 건물 가운데 최고가는 ‘정부세종청사 1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가 무기는 해군이 보유한 구축함 광개토Ⅲ급이었다.

정부가 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2013 회계연도 국가결산’에 따르면 국가보유 건물중 장부가액이 가장 큰 재산은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이 입주한 1단계 정부세종청사로 조사됐다. 장부가액은 5025억원이다.

1단계 청사의 경우 가액은 전년보다 86억원 줄었지만 2년 연속 최고가 건물로 기록됐다. 보건복지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들어선 2단계 청사 장부가액은 4536억원으로, 작년말 준공과 함께 2위로 순위권에 첫 진입했다.

여의도 국회의사당 내에 새로 신축된 국회의원회관이 2557억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대전청사(2481억원)가 4위, 국립중앙박물관 본관(2069억원)이 5위를 차지했다.

토지를 제외한 고속도로의 가치는 경부선이 10조8806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해안선이 6조5618억원으로 그 다음이었다. 부산과 순천을 연결하는 남해고속도로가 6조3112억원, 통영∼대전 중부고속도로의 가치는 5조1836억원이었다.

국내 무기중에서 해군이 운용중인 광개토Ⅲ급이 취득가 9105억원으로 가장 비쌌다. 그 다음으로는 대형 수송함인 독도함(5710억원), 잠수함인 장보고Ⅱ(5020억원) 등의 순이었다.

무형자산 가운데는 기재부의 예·결산 시스템인 디브레인(dBrain)이 353억원으로 가장 비쌌다. 국세청의 취업후 학자금상환 전산시스템 구축이 299억원,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은 181억원으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국가 보유 물품중에는 슈퍼컴퓨터 3호기인 ‘해온과 해담’이 172억원으로 3년째 1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지난해 국유재산은 2012년보다 19조9000억원 증가한 912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건물이 47조원에서 52조원으로 11%(5조2000억원)나 늘었으며 유가증권과 공작물도 각각 7.8%(11조2000억원), 1.2%(2조9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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