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국 수석대표 “북한 핵실험시 상응하는 대가 치를것”

입력 2014-04-0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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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국 신임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은 7일(현지시간)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국제사회와 함께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6자회담에서 우리측 수석대표인 황 본부장은 이날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을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핵실험은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도전이자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본부장은 이어 “한·미·일 3국 수석대표들은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단합되고 실효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를 위해 대화 재개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황 본부장은 이날 오후 국무부 청사에서 미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별도의 한·미 양자회담을 한데 이어 저녁에는 워싱턴D.C. 모처에서 이하라 국장과 비공개 한·일 양자회담을 가졌다.

한·일 양국이 북핵문제를 놓고 양자회담을 한 것은 지난해 6월 이하라 국장 취임 이후 처음이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회담 직후 별도의 언론성명을 내고 “3국은 9·19 공동성명과 평화적인 방법으로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며 “또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결의인 1718, 1874,2087, 2094호의 위배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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