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탈선 원인, 미궁 속으로… "국토해양부 항공철도조사위원회 조사 예정"

입력 2014-04-0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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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 탈선 원인

3일 새벽 서울 지하철 4호선 탈선에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5시간에 걸친 복구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시민들의 관심은 탈선 원인으로 쏠렸다. 그러나 4일 오전까지도 이렇다할 설명이 나오질 않고 있다.

코레일은 3일 오전 10시 23분께 지하철4호선 삼각지역에서 발생한 회송열차 탈선 사고 현장 복구를 완료하고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탈선한 전동차를 선로 위로 끌어올려야 했는데 사고 장소가 곡선 구간이라 시간이 예상보다 오래 걸렸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국토해양부 항공철도조사위원회 등에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어떤 사고든 원인을 단시간에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고의적인 선로 훼손인지 자연 재난인지는 현장에서 추정해 볼 수 있다. 코레일의 공식 원인 분석 결과가 나오질 않아 시민들의 불만은 계속되고 있다.

지하철 4호선 탈선에 시민들은 "지하철 4호선 탈선, 한 두 번도 아니고" "지하철 4호선 탈선, 앞으로 더 이럴까봐" "지하철 4호선 탈선, 타러 왔는데 느즈막히 방송이 나오더라고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이 열차는 3일 오전 5시 12분께 한성대입구역에서 시흥차량기지로 향하던 지하철 4호선 회송열차가 숙대입구역과 삼각지역 사이에서 선로를 이탈했다.

사고 차량은 코레일 소속 9001 열차로 10량으로 구성됐고 맨 앞 전동차가 선로에서 벗어났다. 열차는 회송 차량으로 승객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지하철 4호선 서울역∼사당 구간 하행선의 운행이 중단됐고 상행선은 20∼30분 간격으로 지연 운행됐다.

또 사당∼오이도 구간도 상·하행선 열차 모두 20∼30분 이상 지연되는 등 지하철 4호선 대부분 구간에서 중단·지연 운행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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