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민간임대 미계약률 높아질 듯

입력 2006-05-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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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판교 민간임대 계약이 시작됐지만 초기 계약률이 크게 낮아 20% 이상 대량 미계약도 예상되고 있다.

판교신도시에 민간임대아파트를 공급한 광영토건, 대방건설, 모아건설, 진원이앤시 등 4개사는 15일 일제히 당첨자 계약에 들어간 상황. 이들 업체는 17일까지 계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날 오전 분당에 마련된 주택전시관 계약창구는 한산한 상태. 최근 민간임대 임대료가 32평형의 경우 월 59만원 선에 이를 것으로 알려지면서 민간 임대 계약자들은 집단 행동까지 예고하는 등 임대료를 둘러싼 업체와 계약자, 그리고 정부의 견해가 어긋나고 있기 때문이다.

광영토건 관계자는 "100%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70~80%의 계약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방건설 관계자도 "오전에 10명 정도 계약했다"면서 "예비당첨자까지 계약포기자가 나오더라도 청약통장 자격제한이 없는 일반대기자가 300명 가량돼 100% 계약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판교 일반 대기수요자들은 미계약분이 나올 가능성이 있는 민간 임대아파트 건설사에 직접 전화를 걸거나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연락처를 남기고 있다.

최근 판교신도시 민간임대 계약자들이 임대료 인하를 요구하면서 안될 경우 재당첨 금지 제한이라도 풀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지만 정부는 불가 입장을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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