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식, 첫촬영 소감 "10시간 촬영…신동엽이 사준 술로 위안 삼았다" ['미스터피터팬' 기자간담회]

입력 2014-04-0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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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정만식 40대 남성의 놀이문화를 전한다.

정만식은 2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인근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열린 KBS 새 파일럿 프로그램 '미스터 피터팬' 기자간담회에서 프로그램 촬영 소감을 밝혔다.

정만식은 "가장 나 스럽게 촬영했다. 평상시에도 이야기하다가 눈 부릅뜰때도 많다"며 "첫 촬영을 10시간 넘게 했다. 끝나고 나서 신동엽이 감자탕과 술한잔을사줘서 그걸로 위안했다. 되게 힘들었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만식은 "어떻게 편집돼 TV에 나올지 모르겠다. PD와 작가가 만족해하니까 믿고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미스터 피터팬'은 소년 같은 연예인 피터팬들이 동호회 활동을 즐기는 일반인 피터팬들과 함께 그들만의 아지트에 뭉쳐 그들의 놀이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어른 아이들의 놀이문화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미스터 피터팬'을 이끌고 갈 MC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입담꾼 신동엽과 윤종신은 비롯해 첫 예능에 도전하는 한재석과 '국민 언니' 김경호, 그리고 '노안 막내' 정만식 5인다.

'미스터 피터팬'이 4월 4일 금요일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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