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금속 1분기 33억원 적자 전환

입력 2006-05-1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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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손실 폭도 확대…지배구조 개편 속 주가 부담될 듯

지배구조 개편이 이뤄지고 있는 현대금속이 올 1·4분기 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도어록 생산업체인 현대금속은 올 1·4분기 매출액이 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15%나 감소했다.

게다가 3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함으로써 지난해 동기 2948만원 영업손실에 이어 적자폭이 확대됐다. 특히 지난해 1·4분기에는 4889만원 순이익을 냈던 데 반해 올 1·4분기에는 무려 3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함으로써 적자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현대금속으로서는 최근 지배구조 개편이 이뤄지는 가운데 당분간 실적 악화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 9일 현대금속은 금융자문컨설팅업체인 피엔케이에이치씨가 3.14%(277만주)를 취득해 주요주주로 올라섰다. 피엔케이에이치씨는 지난달 자본금 1억원으로 설립돼 조철 현 현대금속 사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현대금속은 현재 외국계 투자사인 얼라이드 빅토리 코퍼레이션이 6.0%의 지분으로 최대주주로 돼 있기는 하지만 회사 경영에는 전혀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조철 사장의 영향력 하에 있는 피엔케이에이치씨가 현대금속의 실질적 지배주주인 셈이다.

오는 6월2일에는 임시주총을 열어 신임이사 3명, 신임감사 1명 등 조철 사장 측 인사들로 경영진도 교체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금속은 피엔케이에이치씨의 지분 취득 사실이 알려진 지난 9일 4.70% 반등하며 64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이후 약세 흐름을 이어가며 지난 12일 현재 595원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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