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중국 정상회의, 통상 분쟁 넘어 투자협정·FTA 논의 ‘진전’

입력 2014-03-3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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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EU 본부에서 EU 지도자들과 만나 중국과 EU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시 주석은 헤르만 반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과 잇따라 만나 현재 논의 중인 EU와 중국 간 투자협정 협상을 조기에 매듭짓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중국 정부는 유럽산 와인에 대한 반덤핑·반보조금 조사를 중단하고 EU는 중국 이동통신 장비업체 대한 반덤핑 조사를 중단하는 등 그간의 통상분쟁을 완화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EU와 중국은 2012년부터 철강, 태양광 패널, 이동통신 장비 부분에서 무역 분쟁 겪어왔다. 그러나 지난해 7월 태양광 패널 문제가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해결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정상회담이 양측의 무역 분쟁을 종식하고 무역 장벽을 허무는 데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EU가 공개한 대중국 무역 관련 전략 문서는 중국이 현재 시장 접근을 가로막는 장애의 근본 원인을 해결한다면 앞으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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