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제작가협회, 영화계 불공정 행위 근절 건의 "양극화 상황 심각"

입력 2014-03-3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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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제작가협회는 지난 28일 오후 2시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최한 ‘영화산업시장관련 간담회’에 참석해 영화계에 만연한 불공정 행위 근절을 강력히 건의했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는 한국공정거래조정원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영화산업은 불공정 행위에 의한 양극화 상황이 심각하다”며 “이는 대기업의 상영과 배급 겸영을 통한 수직결합에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영화시장에 만연한 고질적인 문제들을 우선적으로 시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영화제작가협회는 극장의 무료 초대권 남발 행위와 무분별한 할인영상장비 설치비용(VPF : Virtual Print Fee)을 영화사에 강압적으로 청구하는 행위, 대기업의 자사 영화 밀어주기는 등 상영 부문의 심각한 문제점과 중소기업정책자금을 대기업 배급사가 변칙적으로 사용하는 점과 대기업의 투자정산지연 등 배급 부문의 불공정한 관행들을 지적했다.

또한 영화산업 내의 불공정 행위를 개선하기 위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이날 참석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장감시국장은 “영화산업의 비중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불공정거래 사례가 사라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대답했다.

‘영화산업시장관련 간담회’는 공정거래위원회와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배급협회와 영화산업 전문 교수가 참석해 영화산업시장 전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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