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건 없다"..MSCI 편입된 KTF·대우인터 등 '주목'

입력 2006-05-1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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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FOMC회의, 금통위, 옵션만기 등의 빅이벤트를 무사히 소화하며 지수는 또다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MSCI에 17종목이 신규 편입되며 편입종목에 대한 수급적 우위가 예상돼 관심을 가져야 할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12일 "시장이 기대한 것은 많았으나 결국 변한 것은 별로 없다"며 "FOMC와 한국은행도 명확한 시그널을 주지 않은 채 시간벌기로 일단락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기존의 상승논리를 유지해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과거 3년간 MSCI정기변경시 전후 3개월간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 호전이 나타났다.

박소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편입종목의 경우 대부분 외국인이 지수보다 많은 비중을 늘렸다"라며 "시장 전체에 매수세를 보였을 때는 더 많은 비중을 샀고, 시장 매도우위에서는 덜 매도하거나 오히려 사들였다"고 분석했다.

2003년 5월 대우조선해양 편입시 편입후 3개월간 외국인 지분율 증가는 20%에 달했으나 시장 전체 외국인 지분은 3.35% 증가에 그쳤다. 2005년에도 6월부터 8월까지 외국인 지분은 0.34% 증가에 불과했지만 편입종목이었던 한국금융지주와 한진중공업은 7%이상 외국인 지분 확대를 보였다.

결국 신규 편입종목 17개 가운데 현재까지 외국인 지분 증가가 높지 않은 종목이 유리할 전망이다.

지난 3월부터 외국인 지분율이 3% 이상 늘어나 이미 편입이 많이 진행된 것으로 보이는 웅진코웨이나 동양종금증권, 코리안리, 삼성테크윈 등보다는 편입이 적게 진행된 종목군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할 전망이다.

지난 3월 이후 오히려 외국인 지분율이 감소한 KTF, 현대해상, 대우인터내셔널 등이 유망하며 상대적으로 편입이 적게 진행된 것으로 보이는 아시아나항공, 오리온 등도 수급적 측면에서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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