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장상인 전무, 일본 하카다회 특강 '화제'

입력 2006-05-11 14:50 수정 2006-05-1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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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의 홍보 책임자가 일본에서 기업 홍보는 물론 ‘한국 문화’를 바로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어 화제다.

한국 기업 최초로 일본 휴대폰 시장에 진출한 팬택계열의 장상인 전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팬택계열 기획홍보실장 장상인 전무는 12일 일본 후쿠오카의 한일 문화 교류 단체‘하카다(博多)회’의 초청을 받아, 팬택계열의 일본 진출 의미와 한류(韓流)와 일류(日流)의 현장 이야기를 주제로 특강을 연다. 팬택계열의 우수한 기술력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한국 문화, 한국의 경쟁력을 알리게 된 것.

하카다(博多)회는 한국과 일본의 관광 문화교류를 통해 양국의 친목과 상호이해를 촉진하기 위해 1989년 결성된 후쿠오카 지역 한일 교류 단체로, 언론인을 중심으로 기업인, 교수, 공무원들이 주축을 이루며 현재 회원은 70여명에 이른다.

서일본 신문사를 비롯 마이니치 신문사, 큐슈 방송국, 아사히 신문사 등 후쿠오카 지역 오피니언 리더의 이채로운 모임으로, 한국 방문 친선 여행, 총회, 강연회 등의 교류 활동에서부터 한일 친선에 기여하는 각국 교류사업, 양국의 젊은 세대 지원 육성 사업까지 폭 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상인 전무는 우리 나라의 손꼽히는 ‘일본통’으로 알려져 있으며, 1990년부터 시작된 하카다 회와의 인연을 계기로 5월 총회에서 강연을 맡게 되었다.

장 전무는 26년간 홍보에 한 우물을 판 현장 홍보맨으로, 지난해 7월 일본의 홍보전문가 시노자키 료이치의 서적을 번역, <홍보, 머리로 뛰어라>를 출간하여 인문 사회분야 베스트셀러(교보문고 집계) 1위를 차지하는 등 화제를 모은바 있다.

이 날 강연에서 장상인 전무는 팬택계열이 한국 휴대폰 기업 최초로 일본에 진출하게 된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뒤, “기업의 이미지는 곧 그 기업이 속한 국가의 이미지“라며 “팬택계열이 일본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과 품질, 세련된 디자인으로 ‘IT 한류’ 바람을 일으켜 ‘IT 코리아’의 인상을 일본 시장에 강하게 남기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5월 특강에 이어 오는 6월초에는 하카다회의 신구 회원 200여명이 한국을 방문, 한국 관광공사를 방문하고 국립 중앙 박물관에서 한국의 문화 유적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지는 등 또 한번 한일 교류의 장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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