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0일 여의도 벚꽃 절정, 꽃비 내린다

입력 2014-03-2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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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개화, 15일 이후 최고조

벚꽃의 계절이 돌아왔다.

본격적인 봄을 알리는 4월로 접어들면서 지역마다 벚꽃축제가 계획돼 있다.

그중 서울에서 대표 벚꽃 명소로 꼽히는 여의도 윤중로는 4월15일에서 20일이 벚꽃 개화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올해 윤중로 벚꽃 개화시기는 4월11일이며 절정은 15일 전후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보통 벚꽃은 절정 시기를 기준으로 5~7일 정도까지 만개상태가 이어지기 때문에 4월 셋째 주 주말인 20일까지 나들이객들은 윤중로의 벚꽃 향연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춰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는 서울영등포구청과 영등포문화재단 공동으로 ‘여의도 사랑의 봄꽃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4월 20일 오전 10시 국회동문 앞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본지는 벚꽃이 만개한 여의도 국회일대 3㎞를 걸으며 가족 연인 친구 모든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한마당을 만들기 위해 매년 4월 이 행사를 열고 있다.

걷기대회 완주 후에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LED TV, 최신 스마트폰 등 100여점의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간식도 제공한다.

자원봉사 참가 중ㆍ고등학생에게는 4시간(오전 8시30분~12시30분)의 자원봉사확인서를 발급한다.

서울에서는 윤중로 외에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벚꽃길이 펼쳐진다. 가지를 치렁치렁 늘어뜨린 수양 벚꽃이 특징으로, 벚꽃 행사가 열리는 다음달 14∼20일엔 저녁 9시까지 연장 개장한다. 또 이 기간 동안 금천구 벚꽃십리길도 장관을 이룬다.

벚꽃 축제는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3월 말∼4월 초부터 벚꽃이 만개하기 시작하면서 전국 곳곳의 꽃놀이 명소를 소개했다.

경남 창원 진해는 벚꽃 축제의 명소 중 명소로 꼽힌다. 4월 1∼10일 진해군항제를 기점으로 중원로터리, 여좌천, 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 장복산 공원, 안민도로, 경화역, 제황산 공원, 해군사관학교 등 도시 곳곳을 벚꽃이 뒤덮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에서는 4월 초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꽃잎이 크고 화사한 왕벚나무의 원산지답게 4∼6일 제주종합경기장 부근에서 열리는 제주왕벚꽃축제를 필두로 전농로, 제주대학교 진입로 등 곳곳에서 꽃망울이 터진다.

전남 순천에서는 송광사의 벚꽃 터널이 유명하다. 고속도로에서 송광사길로 접어들어 주차장까지 이어지는 10㎞ 구간에서 꽃비가 쏟아진다. 송광사 삼거리에서 주차장까지 이어지는 2㎞ 구간은 산책로로도 좋다.

전북 익산에도 곳곳에 벚꽃 명소가 숨겨져 있다. 보석박물관, 함벽정, 왕궁리 유적지, 송천마을, 함라산임도산책로 등이 가볼만 만하다.

충북에서는 충주호 주변을 따라 벚꽃이 줄지어 핀다. 4월 11∼13일 열리는 충주호봄나들이한마당을 전후해 푸른 물빛을 벚꽃이 새하얗게 물들인다. 18∼20일 열리는 수안보 온천제에서는 온천욕과 벚꽃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대구에서는 달성군 옥포로가 세갈래 벚꽃길로 변신한다. 두류공원과 화원유원지, 인흥마을, 마비정 벽화마을, 대구수목원, 옛 구암서원 등도 명소다.

아울러 강원 강릉 경포호는 호수 주변을 따라 벚꽃이 만개하는 4월이 1년 중 가장 아름다운 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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