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 2월 가계대출 증가… 연체율도 소폭 상승

입력 2014-03-2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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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의 2월 가계 대출이 소폭 늘어났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대출채권 잔액은 1177조3000억원으로 전월보다 6조2000억원(0.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 대출은 669조5000억원으로 전월보다 3조4000억원(0.5%) 늘었다. 다만 지난 1월(11조8000억원)보다 증가폭은 줄었다.

가계 대출(478조3000억원)은 주택담보대출 증가 영향으로 1조9000억원(0.4%) 증가했다. 가계 대출은 지난 1월에는 계절적인 요인 등으로 전월 대비 2조6000억원 감소했으나 한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은행 연체율은 1.05%로 전월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기간(1.26%)과 비교하면 0.21%포인트 떨어졌다.

부문별로 기업 대출 연체율은 1.26%로 0.07%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09%포인트 하락한 1.00%를,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14%포인트 오른 1.36%를 기록했다. 가계 대출 연체율은 0.06%포인트 오른 0.75%를 보였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지난 1월 말보다 0.03%포인트 올라 0.66%를 나타냈다.

금감원 관계자는 “미국의 조기 금리 상승 가능성, 중국 리스크 등 부정적 요인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며 “ 대외 충격 시 손실흡수 능력을 높이도록 부실 채권의 조기 정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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