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은행 대출금리 4개월만에 하락…혼합형 주택담보대출 영향

입력 2014-03-27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달 은행의 대출금리가 4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수신금리도 두달 연속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4년 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대출금리는 신규취급액 기준 연 4.45%로 전월비 8bp(1bp=0.01%p) 하락했다. 작년 10월(0.08bp↓) 하락한 이후 4개월 만에 내림세로 전환됐다.

이는 대출금리의 준거금리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하락하고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확대 노력 등으로 가계대출금리(10bp↓)가 내린 데 따른 것이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금리는 각각 4.58%, 4.05%로 전달에 비해 4pb, 10bp 하락했다.

지난달 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도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연 2.63%를 기록, 전월비 2bp 하락했다. 예금금리는 지난해 9월 9개월 만에 상승한 이후 10월, 11월 연속 두달 동안 역대 최저 수준을 갈아치웠다. 하지만 작년 12월 석달 만에 상승했고, 이후 두달 연속 내림세다.

예금금리 중 순수저축성예금은 2.62%로 2bp포인트 하락했다.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3bp포인트 떨어진 2.69%였다. 잔액 기준으로는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각각 2bp포인트, 1bp포인트 내리면서 2.15%, 4.69%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대출금리와 수신금리의 차는 2.54% 포인트로 전월보다 1bp포인트 높다.

비은행의 대출금리를 보면 상호금융은 4.92%로 전달과 같았다. 반면 저축은행(10.07%, 154bp포인트↓), 신용협동조합(5.42%, 4bp포인트↓), 새마을금고(4.97%, 10bp포인트↓)은 모두 하락했다. 예금금리를 보면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가 각각 2.80%, 2.95%로 전달과 같았다. 저축은행(2.86%, 1bp포인트↓)과 신협(2.93%, 1bp포인트↓)은 내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777,000
    • +0.42%
    • 이더리움
    • 4,319,000
    • +1.15%
    • 비트코인 캐시
    • 661,000
    • +2.72%
    • 리플
    • 723
    • -0.14%
    • 솔라나
    • 238,200
    • +2.45%
    • 에이다
    • 671
    • +0.6%
    • 이오스
    • 1,133
    • -0.44%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50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600
    • +1.61%
    • 체인링크
    • 22,560
    • +0.49%
    • 샌드박스
    • 617
    • -0.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