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 체감경기 여전히 낮아

입력 2006-05-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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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물량 위축에 따른 공사 실적부진으로 건설업체들의 체감건설경기 회복세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0일 2006년 4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70.0을 기록해 지난달 70.8보다 0.8p 떨어졌다고 밝혔다.

건설경기 실사지수(CBSI) 수치가 100을 넘으면 이달의 경기가 지난달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는 건설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많다는 의미로,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최근 나타나고 있는 경기실사지수의 특징은 전망치는 높지만 실제 실사지수는 낮아 경기 전망에 대한 업체들의 기대감은 높으나 실제 경기는 전망과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 것. 지난달 경기실사지수는 전망지수와의 격차가 45.7p에 달했다.

이같은 기업 체감경기의 위축은 1분기에 위축됐던 공공부문 발주가 4월부터 증대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규모별로는 대형업체(85.7)가 2개월째 기준선에 미치지 못했으며, 중견업체(55.9), 중소업체(67.6)의 체감경기도 여전히 낮은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5월 전망지수는 실적부진에 따른 실망감이 확대되면서 지난 3월 전망치에 비해 22.6p 하락한 93.1을 기록했다.

공종별로는 토목(66.5)부문이 5.3p 하락하였으나 주택(87.7)부문은 대형업체의 호조로 22.8p 상승했다. 또 규모별로 는 대형업체(100.0)가 기준선을 회복하였으나 중소업체(69.2)와 중견업체(72.7)는 물량부족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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