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종합화학, 美 자동차 부품시장 공략

입력 2006-05-0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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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바마주에 ‘맥스포마 플라스틱’공장 준공

한화종합화학이 세계자동차시장의 본고장인 미국에 상륙했다.

중국 북경, 상해에 이어 미국 알라바마주에 자동차 부품공장인 ‘맥스포마 플라스틱’(MaxForma Plastic LLC.)을 8일(현지시각) 준공했다고 회사측 밝혔다.

‘맥스포마 플라스틱’은 한화종합화학이 170만 달러(약170억원)를 투입하여 올해 3월에 완공했고, 이번에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게 됐다.

‘맥스포마 플라스틱’ 공장 준공식에는 조창호 한화종합화학 대표이사, 밥 릴리(Bob Riley) 알라바마 주지사, 게리 퓨러(Gary Fuller) 오펠리카 시장, 알 쿡(Al Cook) 오펠리카시 산업개발국장이 참석했다.

알라바마 공장은 현대자동차의 미국 공장 진출과 연계하여 진행하게 됐다.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의 현지공장이 위치한 몽고메리와 기아자동차가 입지할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알라바마공장은 약 2만5000평 규모로 주 생산품은 자동차부품인 GMT (Glass Mat reinforced Thermoplastic)로 만든 언더커버, 범퍼빔과 EPP(Expanded PolyPropylene) 소재의 범퍼코어로 연간 2100톤, 자동차로는 약 37만 대 분량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알라바마공장은 2006년 130억원 매출을 시작으로 2010년엔 북미 최대 성형업체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종합화학 조창호 대표이사는 “알라바마 공장은 최고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는 경쟁력있는 부품 생산업체로 성장해 나갈 것이며, 미국 시장에서 부품ㆍ산업재 메이커로 성장하기 위한 교두보로 발전시키겠다”며, “자동차 부품사업 진출을 시작으로 건축자재 사업과 정보전자소재 사업의 미국 시장 진출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종합화학은 이번 미국 진출을 통해, 선진 기술을 보유한 업체들과 경쟁함으로써 자체 기술력을 제고하고, 세계 최대인 북미 자동차 시장에서 신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로써, 한화종합화학은 해외정보망 구축과 확장을 토대로, 자동차 부품사업에 이어 건축자재 사업과 정보전자소재 사업의 미국 시장 진출도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설명: 왼쪽 세번째부터 게리퓨러 오펠리카 시 시장, 왼쪽 네번째가 조창호 한화종합화학 대표이사 사장, 왼쪽 5번째가 밥릴리 알라바마주 주지사, 왼쪽 6번째가 김윤태 현지법인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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