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경제지표 호조에 상승…다우 0.67%↑

입력 2014-03-21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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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0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예상보다 빨리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경제 지표 호조가 증시 반등세를 이끌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67% 상승한 1만6331.05로,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60% 오른 1872.01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27% 오른 4319.29로 마감했다.

이날 ‘공포지수’라 불리는 시카고 옵션거래소의 변동성지수(VIX)는 전일 대비 4% 급락한 14.52를 기록했다.

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에도 이날 발표된 지표 호조가 투자 심리를 크게 개선했다.

전날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자산매입 규모를 100억 달러 축소하기로 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과 들어맞는 것이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양적완화 종료 후 6개월 이후에 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2만 건으로 전주 대비 5000건 늘었다고 밝혔다. 4주 평균으로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해 고용시장의 회복세를 시사했다.

2월 미국 경기 선행지수도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콘퍼런스보드는 경기선행지수가 지난 2월 전월대비 0.5%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상승률이다. 전달엔 0.1%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도 3월 9.0을 기록하며 시장전망치 3.2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 2월에는 한파 영향으로 마이너스(-) 6.3을 기록했다.

반면 주택지표는 부진했으나 한파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됐다. 미국 기존주택 매매는 460만채를 기록해 전달보다 2만채 가량 감소했다.

로버트 파브릭 반얀파트너스 수석시장전략가는 “전날 시장이 옐런 발언에 대해 지나친 반응을 보였으며 이날 증시가 다시 제자리를 찾았다”면서 “투자자들이 소폭 개선된 경제 지표들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가 2.7% 올랐다. 모건스탠리가 애플의 아이패드용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낸 영향이다. 모건스탠리는 MS의 아이패드용 오피스가 연간 12억 달러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2위 이동통신회사 AT&T는 3.4% 올랐으며 의류업체 게스는 시장의 전망보다 낮은 실적 전망을 내놓아 3.4%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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