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주차 지옥’…갤러리아 ‘화장실 셀카 짱’

입력 2014-03-19 10:31 수정 2014-03-1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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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리포트] (2) 백화점 브랜드 평판도…시설 평가

빅데이터 추출 및 분석 전문기관인 ㈜한국빅데이터연구소와 ㈜타파크로스는 지난해 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커뮤니티, 뉴스 등에서 추출한 빅데이터 12억 5845만 7071건을 심층 분석한 결과 백화점 중 가장 불편한 주차 시설을 가진 곳은 현대백화점이라고 19일 밝혔다.

소비자들은 현대백화점의 매장 분위기와 주차 문제에 불만을 제기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 때문에 현대백화점이 시설 만족도 최하위를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의 시설에 대한 불만족 건수는 속성 별로 매장분위기(31%), 주차장(38%), 옥상(11%), 화장실(19%) 등이었다. 또 현대백화점은 시설만족도에 대한 KBI지수 환산결과 2점으로 분석돼 시설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중 가장 많은 문화홀을 보유, 문화홀 장기 주차자가 늘어나면서 매장 쇼핑 고객들의 주차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의견이 다수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현대백화점은 평일에도 주차하는데 수십분이 걸린다”, “압구정본점은 주차장을 창고로 사용하느라 주차할 곳이 없다”, “주차장 굴곡이 심해 초보는 어렵다”, “가지마라. 길이 좁고 꼬여있다”는 유사한 의견이 빅데이터상에 나타났다.

반면 시설 만족도 1위에는 명품관의 대명사 갤러리아백화점이 올랐다. 소비자들은 갤러리아백화점의 매장 분위기(44%), 주자장(30%), 화장실(14%) 등에 높은 긍정 의견을 표시했다. 특히 갤러리아백화점에 대해 많은 이용자들은 “셀카가 예쁘게 나오는 화장실”이라는 의견을 나타내 주목을 끌었다. 갤러리아를 찾은 이용자들은 “갤러리아 화장실 1층이 셀카가 잘 나온다”, “화장실이 럭셔리하다”, “화장실에서 폭풍 셀카 찍었다”, “6층 화장실은 벽을 예쁘게 꾸며 사진 찍기가 좋다”는 의견 등 화장실과 셀카에 대한 의견을 쏟아냈다.

이와함께 “갤러리아 백화점 식품관에서 김밥을 들고 9층 옥상정원으로 올라가면 여유롭다”, “물레방아의 물 떨어지는 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휴식하면 좋다”는 등 휴식공간으로서 갤러리아 백화점에 대해 호평했다.

이외에 KBI지수 기준 시설 만족도 2위에는 롯데백화점(183점), 3위는 신세계백화점(133점), 4위는 AK플라자(47점)이 자리했다.

한편 한국빅데이터지수(KBI, korea bigdata index)는 백화점 5개사에 대해 고객들이 1년간 백화점에 대해 평가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설 만족도(매장 분위기, 주차장), 서비스 만족도(매장 직원 친절도, 배송, 환불, 취소, 우대회원 서비스), 행사ㆍ프로모션 만족도, 연관 키워드 등 분야별 항목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종합 추출, 항목별 가중치를 부여해 합산한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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