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들' 김구라-성시경, 화려한 입답으로 대변인 변신 "스튜디오 날선 토크 기대해달라"

입력 2014-03-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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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독설가 김구라와 19금 토크의 신성 성시경이 국민들의 ‘대변인’으로 변신한다.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KBS 파일럿프로그램 '대변인들'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김구라와 성시경, 조우종 아나운서, 유정현, 김지민, 조세호, 방은희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 기획의도와 소감을 밝혔다.

성시경은 "교양이라고 해서 선뜻 선택했다.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결론이나 답을 찾는 것 보다 이야기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며 "재미를 찾겠지만 의미있는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다. 정규가 됐으면 좋겠지만, 서로 많이 느낄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됐으면 한다. 기대된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2006년도에 예능 이력에 날개를 달아준 '불량아빠 클럽'을 촬영한 스튜디오라서 녹화를 하게돼 감회가 새롭다"며 "유재석과 강호동도 파일럿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프로그램 캐스팅 이면을 봤을 때 조우종, 성시경, 오상진, 유정현 등이 합류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구라는 "독창적인 것은 없다라고 생각한다. 스튜디오 프로그램들에서 날선 토크가 오가는 것이 리얼이라 생각한다"며 "'대변인들' 녹화시간 풍성하게 5시간 잡았다. 5시간동안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하겠다. 예능 제작진이 아닌 교양국 제작진이다. 교양국 제작진은 잘 모르기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나지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전수영 PD는 "소통이 힘든 시대에 말 못하는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만들게 됐다"며 "프로그램은 안녕들하십니까 라고 생각한다. 대중이 안녕들하지 못한 상황에서 대변인들이 대변을 하게 된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특히 '대변인들'은 지상파 3사에서 활발히 활동한 아나운서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조우종은 "유일한 정직원으로서 저희 회사인데 많은 분들이 들어와있다. 오상진과 유정현이 발을 걸치고 있다. 식구로 받아들여 좋은 프로그램 만들겠다"며 "일각에서 '썰전'이나 '마녀사냥'의 프로그램을 차용한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있는데 전혀 다른 프로그램이다. 교양적인 프로그램이다"고 강조했다.

역지사지 토크쇼 '대변인들'은 '당신의 입이 되어드립니다’를 콘셉트로 소통이 필요한 시대에 갑을관계, 상하관계, 수평관계 등 수많은 관계 속에서 할 말 제대로 못하고 사는 사람들의 '입'이 되어줄 시청자 참여 소통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취지인 역지사지 (易地思之) 소통쇼에 걸맞에 MC 조합 역시 평소 소통할 것 같지 않은 ‘독설가’ 김구라와 ‘달변가’ 성시경을 필두로 KBS내 예능계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현직 KBS 대표 아나운서 조우종과 국회의원 시절 실제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전 SBS 아나운서 유정현, 그리고 최근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훈남 검사로 변신한 MBC 아나운서 출신 오상진 등이 대변인으로 합류했다.

이들 외에도 대변인 군단에는 개그우먼 김지민, 개그맨 조세호, 배우 방은희, 평론가 김도훈이 함께 한다.

'대변인들'은 오는 4월 1일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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