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중국 저성장·우크라 우려에 엔 강세…달러·엔 101.69엔

입력 2014-03-1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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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 가치가 14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저성장 우려와 우크라이나 크림 자치공화국을 둘러싼 우려 때문에 안전자산인 엔의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3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5% 하락한 101.69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19% 떨어진 140.98엔을 나타냈다.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의 러시아 귀속을 묻는 주민투표가 오는 16일 예정된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또다시 군사훈련을 벌이면서 무력충돌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고조됐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권은 러시아 제재 수위를 높이겠다고 재차 경고하고 나섰다.

이 가운데 전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2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고정자산(농촌제외) 투자 등 중국 경제 지표가 예상치에 못 미치면서 중국 정부가 당초 제시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7.5%)를 달성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됐다.

다니엘 빈 ANZ뱅킹그룹은 “리스크 회피 현상으로 전반적인 엔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우리는 오는 16일에 진행되는 크림자치공화국의 주민투표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는 유로 대비 가치가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0.03% 밀린 1.396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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