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버스 ‘카운티’, 중국 정치행사 운영 차량 지원

입력 2014-03-1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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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양회 시작 전 중국 천안문 광장에 행사 운영 차량으로 투입될 골드 컬러 중국형 카운티 40대가 전시된 모습. 사진제공 현대차

현대차는 ‘중국 최고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회의 및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 중국 상용 합자법인인 쓰촨현대의 카운티 버스 40대가 행사 주요 참석 인사 의전 등에 이용됐다고 13일 밝혔다.

매년 1회 개최돼 중국 정부의 국정 방향 등이 결정되는 중국 양회는 중국 내부뿐 아니라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큰 행사로, 올해는 이달 5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됐다.

이번에 행사 운영 차량으로 선정된 ‘카운티(중국명 캉언디)’는 지난해 8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선보인 쓰촨현대의 첫 생산모델이다. 2011년부터 약 300억원을 투입해 중국시장에 맞게 개발해 낸 중국형 프리미엄 중형버스다.

현대차는 중국형 카운티에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골드 외장 색상을 선보였다. 이번에 양회 운영 차량 40대도 모두 금빛 색상이 선택됐다.

중국 상용차 시장 공략의 첨병으로 시장에 투입된 카운티는 그동안 텐진 동아시아경기대회, 청두 중국 서부 국제 박람회 행사용 차량으로 선정돼 인지도를 높여 왔다.

중국의 상용차 시장은 연간 산업수요가 2014년 기준 약 420만대로 예상되는 거대 시장이다. 현재는 자국의 로컬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 주도의 도시화 확대 및 중서부 개발 정책 등으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측되고 있다.

현대차는 이러한 중국 상용차 시장 성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2년 8월 합자를 통해 쓰촨성 쯔양시에 상용차 공장 건설을 시작했으며,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현대차는 총 16만대 규모의 쓰촨현대 상용차 공장의 가동과 함께 대형 트럭 트라고를 생산, 투입하는 등 중국 상용차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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