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먼코닥이 IT업계 베테랑 제프 클락크를 최고경영자(CEO)에 임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녈(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클락크 신임 CEO는 온라인 여행업체 오비츠월드와이드의 회장도 겸한다. 그는 2007년부터 오비츠의 회장으로 일했다.
앞서 클락크는 휴렛팩커드(HP)에서 컴팩컴퓨터와 통합하는 일을 맡았다. 그는 2012년에는 IT 투자업체 어거스타콜롬비아캐피털을 공동 설립하기도 했다.
코닥의 이번 CEO 임명은 디지털 시대에 맞춰 변화를 이끌려는 시도라고 WSJ는 전했다. 코닥은 지난 해 9월 파산보호에서 벗어났다.
클락크 CEO는 이날 “코닥은 상당한 기회를 갖고 있다”면서 “코닥은 상당한 진전을 보였으며 최근 조직을 재구성하는데 가장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코닥을 글로벌 기업간 거래(B2B) 기술 리더로 변화시키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