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상하이 차오리, 중국 회사채시장 사상 첫 디폴트

입력 2014-03-0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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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소재 차오리솔라에너지과학기술이 중국 회사채시장 사상 처음으로 디폴트(채무불이행)를 냈다고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류티에룽 차오리 이사회 의장은 디폴트 발생 사실을 확인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앞서 차오리는 지난 5일 “회사채 투자자들에게 7일까지 지급해야 하는 8980만 위안(약 157억원)의 이자 가운데 400만 위안 밖에 준비하지 못했다”고 밝혀 디폴트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디폴트 규모가 작지만 중국 회사채시장 사상 첫 디폴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인민은행이 규제를 확립한 1990년대 이후 채권시장에서 디폴트가 발생하지 않았다. 정부와 국영은행들이 기업에 문제가 생길 때마다 구제금융을 제공하거나 대출상환을 연장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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