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3월 비수기는 없다”

입력 2014-03-0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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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업데이트 실시…‘위닝일레븐’ 등 출시 준비

▲사진제공=넥슨

게임업계의 성수기인 방학이 끝나고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을 맞아 게임 업계가 분주해졌다. 지난겨울 특별한 신작 이슈가 드물었던 만큼 다수의 기대작들이 기지개를 펴고 나서는 모습이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신학기를 맞아 넥슨, NHN엔터테인먼트, 넷마블 등 주요 게임업체들의 신작 출시·업데이트가 잇따르고 있다.

가장 분주한 행보를 보이는 곳은 NHN엔터다. 1분기내 공개 서비스를 목표로 축구 게임 ‘위닝일레븐온라인2014’의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며, 최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에오스’의 대규모 업데이트 ‘카르딜라’의 콘텐츠를 공개했다. 에오스는 동시 접속자 4만을 기록하며 6개월간 꾸준히 흥행을 이끈 게임이다.

이 외에도 ‘풋볼데이’‘아스타’등의 온라인 게임 업데이트뿐 아니라, 지난해 12월 세가와 손잡고 출시를 앞두고 있는 모바일 ‘드래곤코인즈’등의 사전 등록 이벤트를 진행하며 바쁘게 3월을 시작했다.

지난해 모바일 게임 히트작을 다수 배출해내며 모바일 강자로 떠오른 CJ C&M 넷마블도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신개념 전략 액션 게임 ‘파이러츠:트레저헌터’를 비롯해 MMORPG ‘엘로아’와 ‘미스틱 파이터’, 퍼즐액션 RPG ‘퍼즐앤나이츠’, 영웅 매니지먼트 게임 ‘월드 히어로즈 온라인’ 등 총 5종의 게임을 출시 준비 중이다. 온라인 게임을 출시해 모바일뿐 아니라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포부다.

넥슨도 자사의 인기 게임을 중심으로 이벤트를 진행, 게이머들의 관심을 불러모으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던전앤파이터’에서는 신학기를 맞이해 다음달 24일까지 ‘새 학기 뽑기 왕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에서는 13일까지 매일 게임 접속 시, 베스트 포인트 무기가 담긴 ‘실버포춘쿠키’를 지급하고, 특정 플레이 시간에 도달하면 무제한 캐시 아이템이 담긴 ‘골든 쿠키’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서든어택’‘사이퍼즈’등에서 인기있는 아이템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학교로 복귀한 유저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과거 게임업계는 신학기가 되면 학교로 복귀하는 학생유저들 때문에 게임 접속률이 떨어져 3월을 잔인한 달로 불러왔다. 하지만 올해는 기대작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는 만큼 비수기는 없을 것이라는게 업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학기가 되면 학생들이 친구들과 친해지기 위한 수단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아 신작 출시와 업데이트를 더욱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주요 업체들의 기대작들이 나올 예정이어서 이들 게임의 성패에 따라 각 업체의 향보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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