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급조된 정당 무엇이 다를지 지켜볼 일”

입력 2014-03-0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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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2일 신당 창당을 선언한 것에 대해 “한 달 내에 국민과 당원의 뜻을 물어서 창당이 가능할 지, 이처럼 급조되는 정당이 민주당과 무엇이 다를지 지켜볼 일”이라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긴 길을 돌고 돌아서 다시 제자리에 돌아온 느낌”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안철수 새정치연합의 일부팀이 철수해 그토록 구태 정치로 비난하던 민주당에 들어가는 모습이 불안하다”며 “새정치의 길은 신당을 만들 정도로 멀지 않다. 3월 하루만이라도 임시국회 열어서 기초연금 창조경제지원법률 등 중요현안 처리하는 모습부터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 대표는 “두당의 지지율을 합해 새누리당 이겨내자는 덧셈식 몸부림이라면 국민이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이번 지방선거는 지방개혁을 위한 합의를 찾는데 있다. 분명한 비전을 제시하며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새누리당은 무책임한 무공천을 뛰어넘는 엄정한 상향식 국민공천을 통해 최선의 후보를 찾아내고, 지난 4년간의 지방정부 실정을 낱낱이 밝혀내 밝혀낼 것”이라며 “당 대표로서 곧바로 순회경선 가동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황 대표는 앞서 “세 모녀 동반자살 비극에서 보듯이 소외계층 돕는 27조원 복지예산으로 제대로 작동하는지 재점검할 필요있다”면서 “힘없는 국민은 스스로 복지체계를 찾을 힘마저 없다. 필요시 담당부서와 직접연결할 수 있도록 해서 복지사각지대를 없애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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