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 부채 12조달러…디폴트 리스크 고조

입력 2014-02-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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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가운데 디폴트(채무불이행)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다고 CNBC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비금융 기업이 보유한 은행 대출과 회사채 규모는 총 12조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중국 비금융 기업들의 부채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120%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중국 기업들의 부채 증가는 폭발적이라고 CNBC는 전했다.

톰슨로이터의 집계 결과, 945개의 비금융 상장 기업의 총 부채는 지난 2008년 12월의 1조8200억 위안에서 2013년 9월에 4조7400억 위안으로 5년 사이 2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의 기계, 해운, 건설, 철강 등 차입 비중이 높은 기업들이 자산을 매각하고 디폴트를 면하기 위해 합병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크리스토퍼 리 S&P 중화권 기업 이사는 “디폴트가 증가할 것”이라면서 “유동성 부족으로 자금조달 비용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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