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롯데쇼핑' 35년 역사

입력 2014-02-2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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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롯데쇼핑센터 개장식에서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내외(왼쪽에서 두번째, 세번째)가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제공 롯데백화점

롯데쇼핑이 창립 35주년을 맞아 첫 기념 화보집을 낸다.

롯데쇼핑은 1979년부터 지금까지의 발자취를 기록해 총 320페이지 분량의 화보집을 발간한다고 24일 밝혔다. 화보집에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시네마의 역사가 사진과 일러스트 등을 통해 담겼다.

롯데쇼핑은 생생한 사진을 구하기 위해 전·현직 임직원들을 수소문했고, 고객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열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말 진행된 사진 공모전에는 3000개가 넘는 작품이 전시됐고 루마니아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에이치(Aitch)가 참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 작품 8개가 화보집에 포함됐다.

화보집에서는 1975년 백화점 등을 세우기 위해 매입했던 소공동 부지 모습, 1979년 롯데쇼핑센터(롯데백화점 본점) 개점 당시 테이프 커팅식에 참가한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1980년 국내 최초로 백화점 최상층부에 배치해 선보였던 식당가 오픈 당시의 신문광고, 1992년 롯데백화점 영국 상품전 개막식에 참석한 다이애나비의 모습 등을 볼 수 있다.

또 1988년 당시 동양 최대규모(3만6390m²)로 확장 개관한 본점 전경, 세계 최대 규모로 기네스북에 오른 잠실점 초대형 샹들리에(높이 11.7m, 폭 6.6m) 및 광복점 실내 음악분수(높이 21m, 수조 폭 16m)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1980년 식당가 오픈 광고. 사진제공 롯데백화점

당시 사회를 엿볼 수 있는 ‘추억의 사은품’ 사진도 눈길을 끈다. 1980년 창립 1주년 행사 기념 행사 당시에는 고객들로부터 인기가 높았던 ‘롯데껌’과 ‘롯데소시지’를 제공했다. 1997년에는 획기적인 마케팅으로 최신형 휴대폰을 사은품으로 제공했는데, 고객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이틀만에 품절됐다. 이에 대한 양해를 구하는 안내문을 게재했던 신문광고도 실렸다.

해외 공략 발자취도 담겼다. 롯데쇼핑은 국내 백화점업계 최초로 2007년 러시아 모스크바에 롯데백화점 해외 1호점을 열었다. 롯데마트는 2007년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시장에 처음 진출해 2010년에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해외 100호점을 달성했다.

롯데쇼핑은 화보집을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일에 도전해온 롯데쇼핑의 면모를 보여주는 ‘최초’·‘최대’의 순간을 확인할 수 있다”고 자평했다.

롯데백화점 기획부문장 조영제 이사는 “창립 35주년을 맞이해 고객과 임직원들이 롯데쇼핑의 지난 역사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념 화보집을 제작하게 됐다”며 “의미있는 순간들을 반추해봄으로써 롯데쇼핑의 미래를 조망하고, 앞으로도 비전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간된 롯데쇼핑 35주년 기념 화보집은 롯데백화점 홈페이지(store.lotteshopping.com) 내 홍보관을 통해 누구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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