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막식 '아리랑' 열창...나윤선 누구? "대형 행사 때마다 한국 대표로 등장...아하~!"

폐막식 아리랑 열창 나윤선

(나윤선/사진=뉴시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아리랑을 열창한 나윤선(44)이 화제가 되고 있다.

나윤선은 프랑스 보베 국림음악원 성악과를 수석으로 졸업해 2004년 제1회 한국대중음악 최우수 크로스오버 부문 을 수상한 재즈 가수다.

2009년에는 프랑스 문예공로훈장을 받기도 했다. 아버지는 전 국립합창단 단장 나영수이고, 어머니는 성악가 김미정이다.

나윤선은 주로 대형 공연이나 큰 행사 무대에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프랑스 파리 샤틀레(Theatre du Cha telet) 극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가진 뒤 15분간 기립 박수를 받았다. 같은해 2월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서 인순이, 최정원, 안순석, 최정원과 함께 '아리랑 판타지'를 부른 바 있다.

지난해 6월 '2013 몽트뢰 재즈 보컬 컴피티션(Shure Montreux Jazz Voice Competition)'의 심사위원장이 됐다.

나윤선은 조수미 이승철과 함께 2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했다. 이들은 재이동포 피아니스트 양방언이 편곡한 '아리랑'을 선사하며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알렸다.

이어 이석래 평창 군수가 아나톨리 파호모프 소치 시장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게 올림픽 기를 넘겨받고 ‘동행’이라는 주제 아래 평창올림픽을 예고하는 문화예술공연이 무대 위를 수놓았다.

폐막식 나윤선 열창 소식에 네티즌은 "폐막식 아리랑 열창 나윤선, 목소리 들으니까 단박에 알겠다" "폐막식 아리랑 열창 나윤선, 목소리 정말 환상적이다" "폐막식 아리랑 열창 나윤선, 정말 예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