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판정 논란, 이미 예고 됐었다? 과거 버츄 모이어 사례와 비교하니...

입력 2014-02-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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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판정논란 김연아 갈라쇼

(사진=nbc 김연아 눈물 동영상)
소치 동계올림픽 아이스댄싱 페어부분에서 은메달을 딴 테사 버츄(여)·스캇 모이어(남)도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금메달을 박탈당했다는 국제적인 여론이 거세다.

여자 피겨의 김연아 선수처럼 '버츄 모이어'커플도 올림픽 2연패를 노렸으나 판정의 벽에 가로막혔다는 것이다.

지난 18일(한국시간) 열린 아이스댄싱 페어 부분에서 금메달은 미국의 메릴 데이비스·찰리 화이트에게 돌아갔다.

밴쿠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캐나다의 '버츄 모이어' 커플은 2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경기를 본 관중들과 아이스댄싱 관계자들은 심판의 판정에 문제가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데이비스 화이트'커플은 평이한 연기로 자신들의 개인 최고기록과 쇼트 세계 최고기록을 깬 반면,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준 '버츄 모이어' 커플은 쇼트경기 첫 번 째 핀스텝에서 레벨을 깎이면서 자신들의 시즌 최고기록에도 못미치는 점수를 받았다.

한편 이번 아이스댄싱 판정을 두고 피겨스케이팅 부문에서 러시아와 미국이 서로 금메달을 나눠가질 수 있도록 담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USA투데이는 지난 9일 프랑스 스포츠전문지 레퀴프의 보도를 인용해 러시아 심판이 아이스댄스 쇼트프로그램에서 미국의 '데이비스 화이트' 커플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그 대신 미국 심판으로부터 페어와 단체전 승리를 보장받았다는 것이 익명을 요구한 제보자의 발언이다.

실제로 '데이비스 화이트'는 아이스댄스 쇼트프로그램에서 75.98점을 받아 정상에 올랐다. '버츄 모이어'는 72.98점으로 2위다. 3위는 러시아의 예카테리나 보브로바와 드미트리 솔로비에프(70.27점)가 차지했다. 이같은 판정 결과 러시아는 단체전 순위 포인트에서 캐나다를 크게 앞서게 됐다.

피겨 단체전은 10개국이 참여하며 남녀 싱글과 페어스케이팅, 아이스댄스 등 네 종목에서 각각 쇼트와 프리 등 모두 8차례 경기 결과로 순위를 가린다.

한편 소치 김연아 피겨 갈라쇼는 폐막 하루 전인 23일 오전 1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연아는 이번 갈라쇼에서 에이브릴 라빈의 'lmagine(이매진)'에 맞춰 연기를 펼친다.

이매진은 비틀즈 멤버 존 레논이 1971년에 발표한 두 번째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당시 반전사상과 사회운동가로 앞장섰던 존 레논이 베트남 전쟁 당시 반전의 메시지를 담아 발표한 곡이기도 하다. 2012년 런던올림픽 폐막식에도 사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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